인생 드라마 키딩 추천 #왓챠 #짐캐리 #미셸 공드리

키딩 KIDDING

 

짐캐리 주연에 미셸 공드리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입니다.

이 둘은 이미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죠.

 

독특한 미셸 공드리의 연출에 기괴한 짐캐리의 캐릭터가 어우러지면서 제 인생 드라마 등극했습니다✨

 

 

📜 정보

 장르  코미디, 드라마

 방영 기간  2018 ~ 2020, 미국

 시즌 정보  총 시즌 2개 (시즌 3 캔슬)

 시청 가능 OTT  왓챠

 

 

📜 줄거리

제프는 《피클스 아저씨의 인형 극장》이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입니다.

 

 

제프에게는 윌과 필이라는 쌍둥이 아들이 있었는데요.

 

 

쌍둥이 중 한 명인 필이 어느날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고의 원인은 신호등 고장이었습니다.

 

 

가족을 잃는 큰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프는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습니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아내 질에게 모든 건 신의 뜻이었다며 위로를 건네죠.

그다지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네요😥

 

심지어 사고로 인해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게된 상대 운전자에게 생활비를 대주는 이해못할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제프에게 실망한 질은 제프를 떠나버립니다.

 

 

충격을 받은 제프는 온갖 기행을 저지릅니다.

심지어는 사람을 해치기도 합니다.

 

원래의 착한 제프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죠😥

 

 

평생 자신을 억누르고만 살아온 제프는 점점 자신에 대한 통제를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가게 되죠.

 

 

제프는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줬으니

이제는 제프 자신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 후기

짐 캐리는 역시 짐 캐리입니다.

착한 사이코패스를 어떻게 저렇게 찰떡같이 연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프는 대체적으로 착해보이지만 순간적으로 소름끼치는 표정이 튀어나올 때가 있거든요.

 

제프를 보면 화났을 때 웃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착하기만 했던 주인공이 모종의 계기로 인해 돌아버린다는 점에서 영화 조커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줄거리만 보면 무섭게 느껴지실텐데 막상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드라마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섞여있기도 하고, 인형 극장에 나오는 인형들이 너무 귀엽거든요🥰

정주행을 하다보면 《피클스 아저씨의 인형극장》의 주제곡을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제 최애 인형은 시무룩 바게트였습니다🥰

 

키딩에는 제프 외에도 매력있고 사연 많은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니

꼭 1화라도 시청해 주시길 바래요.

후회 안하실 거예요!

 

다만 시즌 3이 캔슬된 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들은 거의 다 시즌 취소가 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